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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식생활 : Foods7

라온디 LaonD : 마포 수제초콜릿 미국에 있는 내 짝꿍은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야 요상한 한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서 내게 이 초콜릿을 보냈다.작년에도 무슨 꽃 배달 대행 서비스를 신청했다가 배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내가 업체에 전화해서 취소하는 웃지못할 촌극을 벌였었는데, 또 흡사한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해서 '이번에는 니가 취소해라..'라고 이를 악물고 대꾸했는데. 어라, 이번에는 잘 왔다. '내가 모르는 곳의 초콜릿'을 주고싶어서 열심히 검색했다고 한다. 아, 그것 참 힘들었겠구나 싶었다. 내가 말야,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곳을 '들어는 봤지'. 어쨌거나 그렇게해서 받게된, 마포의 초콜릿 가게, 라온디의 초콜릿. 그럼 내가 여길 진짜 모르고 있었냐? 하면 그건 아니고.최근에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구매하려고 열.. 2025. 2. 25.
쇼콜라티끄 : 찾았다 리큐어 초콜릿 맛집. 25'발렌타인데이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어디 초콜릿을 먹어볼까 둘러보다가, H의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여기 걸 사다 줬을 거야,라는 말에 구입한 초콜릿이다.    쇼콜라티끄. 연희동에 있는 작은 초콜릿 가게 -라고 한다. 인스타 계정에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에 대한 안내가 꽤나 늦게 업로드돼서 2월 첫째 주에 하루가 멀다 하고 쇼콜라티끄 계정을 들락날락했었다. 어쨌건 그렇게 해서 받은 초콜릿.   발렌타인 패키지라 그런지, 아니면 기본 포장이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박스+종이봉투 포장, 여기에 끈이 달린 쇼핑백도 함께 왔다. 별이 빛나는 하늘을 연상케 하는 종이 박스를 열고, 유산지를 걷어내면..  동글동글한 초콜릿 봉봉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다.아웃쉘의 질감을 그냥 봐도, 요리조리 뜯어봐도 이건 맛있겠군 하는 재질의 봉봉들이었.. 2025. 2. 25.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페스티브 캡슐 리뷰 #내돈내산 네스프레소에서 페스티브 캡슐이 출시됐다. 출시 후 홍보 문자가 계속 왔는데, 11월 10일까지 페스티브 슬리브팩 포함 캡슐 100개를 사면 컵을 두 개 주는 이벤트를 해서 홀린 듯 구매했다. 나도 여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과 같이 '무료'컵에 환장하는 타입인지라.  물론 페스티브 캡슐이 너무 궁금해서 구매.11월 30일 까지 카카오 이벤트를 통해서 받은 네스프레소 쿠폰을 소진하기도 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좋은 구성과 가격으로 구매했다. (지난 10월에 카카오 #같이가치 이벤트에 참여해서 한 달 좀 넘게 알루미늄 캡슐을 모아서 며칠 전에 다시 보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커피.이번 페스티브 캡슐의 컨셉에 대한 설명이 박스에 적혀있다.  '설렘의 여정'  이번 캡슐들은 가향 캡슐이 중점인데 왜 여정일까? .. 2024. 11. 13.
Sel @Phoenix 피닉스 올드타운 가볼만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시티에 있을 때는 그냥 아주 골목골목마다 파인 다이닝이 있었고 어딜 가지??? 싶을 정도였는데 피닉스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거다.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마땅히 막 갈만한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막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가성비를 생각하면 손가락을 많이 접어야 함. 아무튼, 피닉스에서 가본 파인 다이닝이다. Sel. 스카츠데일 올드타운에 있고, 건물이 하얘서 그런가 그리스에 안 가본 나는 마치 그리스에 가면 이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예약 시간 보다 일찍 가서 상대적으로 좁은 테이블을 받았었는데, 음식 나오기 전에 자리를 바꿔줬다. 이날 나와 H는 쉐프 테이스팅 코스+와인 페어링을, 나머지 일행 둘은 테이스팅 대신 메인1+디저트1를 따로따로 주문했다. 디너 테이스팅 코스가.. 2024. 3. 1.
Foret Flg @Flagstaff, AZ ; 플래그스태프 아침/브런치 카페 추천 어딜 가든 중요한 먹을거리... 나와 H는 먹는 걸 중시하는 사람들 인터라 항상 밥을 고를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 플래그스태프에서 이틀 머무는 동안 아침은 내내 여기서 해결했다. 이 정도면 맛집. 오픈 시간은 8시. 우리는 이틀 내내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었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크게 붐비지는 않았는데 8시 반쯤 되어가니 주문하는데도 줄 서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었다. 아침 먹고 그랜드 캐년으로 갈 예정이라면 매장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 블랙커피는 평타였는데, 라테가 맛있었다. 이때가 할로윈 시즌이어서 펌킨스파이스라테도 있긴 했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메이플 어쩌구저쩌구를 시켰었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었다.(참고로 나는 어딜 가든 아메리카노/블랙 커피.. 2024. 3. 1.
Evans fish and chips @Flagstaff, AZ 플래그스태프 피쉬앤칩스 맛집 피쉬앤칩스란 음식 영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흰 살 생선(fish)과 감자튀김(chips)을 말한다. 생선으로는 보통 대구가 사용된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잘하는 피쉬앤칩스 레스토랑을 찾는 건 쉽지 않을 정도로 요리하기 까다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잘 만들어진 피쉬앤칩스는 요즘 말로 하면 '겉바속촉'이어야 하는데, 겉의 반죽이 따로 논다든지, 너무 오래 튀겨서 기름이 속까지 절여졌다든지, 튀김 옷이 두껍다든지 아니면 생선이 퍼석하다든지 등등의 실패 요인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플래그스태프에서 검색 끝에 발견한 이곳, Evans fish and chips에서는 겉바속촉, 담백한 피쉬앤칩스를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미국에서 파는 음식치곤 짜지도 않아, 담백한 맛에 손수 만드는 타르타르 소스가 일.. 2024.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