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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 @Phoenix 피닉스 올드타운 가볼만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시티에 있을 때는 그냥 아주 골목골목마다 파인 다이닝이 있었고 어딜 가지??? 싶을 정도였는데 피닉스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거다.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마땅히 막 갈만한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막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가성비를 생각하면 손가락을 많이 접어야 함. 아무튼, 피닉스에서 가본 파인 다이닝이다. Sel. 스카츠데일 올드타운에 있고, 건물이 하얘서 그런가 그리스에 안 가본 나는 마치 그리스에 가면 이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예약 시간 보다 일찍 가서 상대적으로 좁은 테이블을 받았었는데, 음식 나오기 전에 자리를 바꿔줬다. 이날 나와 H는 쉐프 테이스팅 코스+와인 페어링을, 나머지 일행 둘은 테이스팅 대신 메인1+디저트1를 따로따로 주문했다. 디너 테이스팅 코스가.. 2024. 3. 1.
Foret Flg @Flagstaff, AZ ; 플래그스태프 아침/브런치 카페 추천 어딜 가든 중요한 먹을거리... 나와 H는 먹는 걸 중시하는 사람들 인터라 항상 밥을 고를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 플래그스태프에서 이틀 머무는 동안 아침은 내내 여기서 해결했다. 이 정도면 맛집. 오픈 시간은 8시. 우리는 이틀 내내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었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크게 붐비지는 않았는데 8시 반쯤 되어가니 주문하는데도 줄 서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었다. 아침 먹고 그랜드 캐년으로 갈 예정이라면 매장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 블랙커피는 평타였는데, 라테가 맛있었다. 이때가 할로윈 시즌이어서 펌킨스파이스라테도 있긴 했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메이플 어쩌구저쩌구를 시켰었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었다.(참고로 나는 어딜 가든 아메리카노/블랙 커피.. 2024. 3. 1.
Evans fish and chips @Flagstaff, AZ 플래그스태프 피쉬앤칩스 맛집 피쉬앤칩스란 음식 영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흰 살 생선(fish)과 감자튀김(chips)을 말한다. 생선으로는 보통 대구가 사용된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잘하는 피쉬앤칩스 레스토랑을 찾는 건 쉽지 않을 정도로 요리하기 까다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잘 만들어진 피쉬앤칩스는 요즘 말로 하면 '겉바속촉'이어야 하는데, 겉의 반죽이 따로 논다든지, 너무 오래 튀겨서 기름이 속까지 절여졌다든지, 튀김 옷이 두껍다든지 아니면 생선이 퍼석하다든지 등등의 실패 요인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플래그스태프에서 검색 끝에 발견한 이곳, Evans fish and chips에서는 겉바속촉, 담백한 피쉬앤칩스를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미국에서 파는 음식치곤 짜지도 않아, 담백한 맛에 손수 만드는 타르타르 소스가 일.. 2024. 3. 1.
Fall in Flagstaff, Arizona; 플래그스태프의 가을을 거닐다. 나와 H는 그랜드캐년을 가는 길목에 위치한 플래그스태프에 위치한 호텔에서 2박을 했다. 도착한 날 오후에는 호텔과 연결된 트래킹 코스를 좀 걸었고, 다음날 그랜드캐년에서 돌아온 뒤, 늦은 오후가 되어서 해가지기 전에 다운타운을 좀 둘러봤다. 나는 해지기 전을 고집했는데, 왜냐면 이날 아침, 그랜드캐년으로 떠나기 전에 플래그스태프가 얼마나 예쁜 동네인지 '목격'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아침을 먹으러 다운타운 쪽으로 이동하는데 이 동네는 왜 호텔 간판도 예뻐?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우리가 플래그스태프에 있는 동안에는 말 그대로 구름 한 점 없을 정도로 좋은 날이었는데 -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쨍하게 파란 하늘에, 대비가 이뤄지는 노랗고 주황주황한 간판들이 정말 예뻤다. 노을이 질 때쯤에는 그 색감들이 한.. 2024. 2. 29.
Little America Hotel ; 플래그스태프 호텔 추천 Beautiful hotel @Flagstaff, AZ 그랜드캐년을 방문하기 위해 Flagstaff 플래그스태프라는 도시에 머물게 되었다. 우리는 피닉스에서 차로 이동을 하는 여정이었기 때문에 나름 중간지점이자 그랜드캐년으로의 이동이 용이한(1시간 정도) 이곳에 숙소를 잡았다.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Flagstaff라는 도시는, 미국 사람들에게는 스키 타러 가는 동네 또는 그랜드캐년 가기 전에 자고 가는 동네 정도로 알려진 곳이다. 사실 플래그스태프 타운을 둘러보기 전까지는 그랜드 캐년 가기 전에 잠깐 머무르는 동네로 생각하고 이틀 지내는 동안은 이틀 내내 그랜드캐년 가야지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랜드 캐년은 반나절만 둘러보고, 그날 밤과 다음날 아침에는 플래그스태프를 둘러볼 정도로 예뻤다. 플래그스태프 타운의 사진은 다른 포스팅에서 더 풀기로 .. 2024. 2. 29.
Pinnacle Peak Park; 피나클 피크 @Phoenix, AZ 피닉스에 갈 때마다 가는 곳이 있다. 식당으로 꼽을 것 같으면 잉고스와 핏제리아 비앙코이고 하이킹으로 말할 것 같으면 바로 여기, 피나클 피크다. 왜냐!라고 묻는다면, 꽤나 쉬운 하이킹 코스이기 때문. 완만한 경사를 꾸준히 오르면 된다. 처음에 갔을 때는 시차 적응이라는 핑계로 아주 이른 아침에 질질 끌려 갔는데, 5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애리조나의 경우 이른 시간부터 더워지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해가 뜨기 전에 하이킹을 하는 사람이 많은듯싶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안내판에 있는 것처럼 동물은 안내견 같은 종류만 가능. 되짚어 보니 여기를 하이킹하면서 개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잊을 만하면 나오긴 함. 최근에 갔을 때는 선.. 2024.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