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스케줄링 웹사이트 접속이 잘 안되시는 분들,
윈도우 기본 브라우저 말고 크롬으로 접속해 보세요. 조금 더 낫습니다.
비자 인터뷰 메일을 받고, 나름 인터뷰 준비를 한답시고 메일에 적힌 웹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여권 및 서류 수령지를 입력하라는 것을 보았다.
사실 이건 인터뷰 당일에 가서 수기로 작성해도 된다는데,
나는 현장에서 시간을 조금 줄이고 싶어서 온라인으로 등록을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이것이 얼마나 순진한 생각인지 알지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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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us-visas/Supplements/Supplements_by_Post/SEO-Seoul.html
U.S. Embassy Seoul, Korea - SEO
travel.state.gov
레지스터를 클릭하면 비자 스케줄링 사이트로 이동한다.
이상하게 뒤에. gov가 아닌데 이게 맞다.
https://www.usvisaschedul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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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대로 일단 회원 가입을 한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게 제일 쉬웠다.
회원 가입 후 여권 수령지를 입력하려면 Application을 생성해야 한다.
그 후 Address Registration for NVC schedueled IV.. 이런 걸 선택하고 진행하면 된다.
나는 이걸 지난 주말에 했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한 20번은 튕겼다. 주소 입력하는 데 한 시간 걸렸다.
다시 리다이렉트 되고, 로그인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때마다 홈페이지가 멈추고 로그아웃되고..
종국에는 이게 되긴 하는 건가? 하면서 어찌저찌 여권 정보, 주소 등등을 입력했는데
나중에 확인증(영수증?) 출력을 하려고 보니 아래처럼 주소 란이 공란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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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났지만 일단 출력을 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었다.
첫 페이지로 가니 나한텐 아무 예약이 없는 걸로 표기되어 있었다.

여기서부터 패닉이 시작됐다.
홈페이지가 튕기는 과정에서 내 예약이 취소된 건가?
'새 신청서'를 클릭하면서 기존 예약이 취소된 건가? ?
아니면 여기에서 NVC가 잡은 예약은 안 보이는 건가???
혼돈에 빠져서 chat gpt에 물어보자, 세 번째와 비슷한 결의 답을 내놨다.
비자 스케줄링 사이트에서는 이민국에서 잡은 예약은 확인할 수 없다는 답이었다.
그래도 불안하니 사이트에 질문을 남기기로 했다.
첫 페이지에서 Feedback/request를 클릭하고, New case를 생성하면 된다.


그리고 원하는 질문을 남기면 답변이 달린다.
주말에 질문을 올렸는데 월요일에 답변이 올라왔다.
왜 내 예약이 안 보이냐?에 대한 답:
NVC 또는 주한 미대사관에 의해 지정된 인터뷰 일정은 웹사이트 신청자 계정에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예약 날짜에 대사관을 방문하여 인터뷰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휴...
일단 안심.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을 남겼다.
왜 주소가 안 보이나요 ㅜㅜ??
이건에 대한 답은 24시간 후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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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었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냥 현장에서 주소 작성했으면 인터뷰가 취소된 건가 하는 걱정도 없었을 텐데..
그나마 피드백이 빠른 편이라 다행.
그리고 크롬 브라우저로 접속했을 때 더 빠르게 잘 됐다. 윈도우 edge로 자꾸 튕긴다면 크롬으로 접속.
엣지와 크롬에서 동시에 접속했을 때 엣지에서는 아예 접속이 안됐는데 크롬에서는 됨.
거기에 뭔가 미국시간(EST) 기준으로 했을 때 그쪽 업무 시간에 더 잘 되는 것 같은 느낌...
아무튼 한국에서 정부 사이트가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인데.
미국에서 어떻게 살지. 걱정이 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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