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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 Photos

Little America Hotel ; 플래그스태프 호텔 추천 Beautiful hotel @Flagstaff, AZ

by goyohanb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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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을 방문하기 위해 Flagstaff 플래그스태프라는 도시에 머물게 되었다.
우리는 피닉스에서 차로 이동을 하는 여정이었기 때문에 나름 중간지점이자 그랜드캐년으로의 이동이 용이한(1시간 정도) 이곳에 숙소를 잡았다.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Flagstaff라는 도시는, 미국 사람들에게는 스키 타러 가는 동네 또는 그랜드캐년 가기 전에 자고 가는 동네 정도로 알려진 곳이다.  사실 플래그스태프 타운을 둘러보기 전까지는 그랜드 캐년 가기 전에 잠깐 머무르는 동네로 생각하고 이틀 지내는 동안은 이틀 내내 그랜드캐년 가야지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랜드 캐년은 반나절만 둘러보고, 그날 밤과 다음날 아침에는 플래그스태프를 둘러볼 정도로 예뻤다. 플래그스태프 타운의 사진은 다른 포스팅에서 더 풀기로 하고, 이 포스팅은 우리가 머무른 숙소 Little America Hotel에 대한 리뷰.


예약은 짝꿍이 했고, 2박에 400불 정도 지불했다.
급하게 알아보고 급하게  예약했지만 성수기는 아닌터라 킹사이즈 베드에 그랜드 뷰로 예약 성공.
사실 호텔 자체는 3성급으로 분류 되어있기도 해서 별 기대는 없었고.. 막상 가보니 플래그스태프 타운과는 7분여 정도 떨어져 있어서 다운타운을 구경하려고 했던 나는 좀 실망했는데, 호텔 부지에 들어서자 실망은 놀람으로 바뀌었다. 여기 너무 넓고, 예쁘잖아! 하면서.


로비에는 인디언 미술의 영향을 받은 인테리어.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메인 빌딩에 있는 화장실은 깨끗함은 기본, 넓고 따뜻하기까지 했다.
피닉스에서 플래그스태프로 넘어가면서(고도가 점점 높아진다. 플래그스태프는 해발 2000미터 정도에 위치함. 같은 날 피닉스 최고 기온은 35-37도였는데 플래그스태프는 16-18도였다) 기온이 뚝뚝 떨어졌던 터라 플리스 자켓을 걸치고 있었는데 따뜻했던 화장실에 좀 감동.

 


체크인을 하고 직원에게 받은 호텔 안내 가이드/호텔 지도(!)를 들고 배정받은 동의 룸으로 이동.
우리는 3동의 2층 중 한 군데를 배정받았다. 그랜드 뷰라고 했지만 사실 이 호텔은 나무에 둘러싸여는 터라 어마어마한 뷰가 있진 않았고, 밖을 돌아다니는 호텔 투숙객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최고층(ㅋㅋ)에, 정원 뷰가 있었다.


호텔은 여태까지 다녀봤던 호텔 중에서 제일 넓은 방이었고, 화장실도 넓었다.  욕조가 없는 것은 아쉬웠지만 세면대가 독립된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세면대 1 - 문 - 세면대 2-화장실-샤워부스의 형태로 되어 있어 한 명이 샤워를 하거나 볼일을 보고 있어도 세면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욕실 사진찍는 걸 까먹었는데...... 나는 호텔을 이용할 때 욕실이 중요한 사람인데 보자마자 만족 했을 정도로 욕실이 깨끗하고 넓었음. 오른쪽 방 사진에서 왼편으로 보이는 벽 뒤의 공간이 욕실 및 파우더룸.


트래킹코스를 발견한 우리는 그제서야 여기는 단기 투숙보다는 요양을 오거나, 가족끼리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실제로 4인 이상 가족 투숙객들을 많이 보았고, 대부분 핫텁을 이용하거나 드문드문 산책을 하거나 트래킹 코스를 걷는 사람들이 있었다.


호텔의 또 다른 놀라운 점은.....
자체 주유소와 정비소가 있다는 점. 거기에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도 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음식이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기본 물/호텔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but 큐리그 캡슐은 제공됨). 메인 빌딩 쪽에 호텔에 딸린 레스토랑이 따로 있지만 리뷰가 좋지는 않아서 우리는 플래그스태프 타운으로 가서 끼니를 해결했다.

호텔 부지가 넓어서 편의점까지 언제 가서 물을 사지, 귀찮게 - 차 타고 가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호텔의 모든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메인빌딩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내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어둔 것은.... 플래그스태프는 추운 동네이기 때문. ... 매우 중요...... 별표...

아무튼 이번에 이틀 숙박하는 동안 숙소가 너무 예쁘고 편리해서 만족했다. 플래그 스태프 타운이나 그랜드 캐년쪽으로 가도 숙소가 많긴 한데, 그랜드 캐년 쪽으로 가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타운은 좀 시끌시끌한 편이고 해서 아마 플래그스태프에 또 방문한다면 같은 숙소를 또 이용할듯하다. 추천!

https://flagstaff.littleamerica.com/

 

Little America Hotel | Flagstaff, Arizona | Official Hotel Website

Set in a 500-acres private forest, the Little America Hotel in Flagstaff, Arizona is a haven from the mundane. Call (800) 352-4386 or book online.

flagstaff.littleamerica.com


원글 2023.10.18

https://m.blog.naver.com/goyohanbeing/223240265883

 

[미국서부] Little America Hotel ; 플래그스태프 호텔 추천 Beautiful hotel @Flagstaff,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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