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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을 가르는 타이핑 : Keebs

[Keyboard] 동숲 모티브 키보드 제작기 - Building my first 60% mechanical keyboard

by goyohanb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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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자체는 6월에 완료했지만, 극강의 게으름으로 지금에서야 올리는 제작기. 기록용으로 간단히 남긴다.

아래는 비교적 최근에 만든 쇼츠, 하단 블로그 글은 해당 키보드 제작기.


지난 키캡 리뷰에서 언급했듯, 키보드를 제작했다.
마치 까마귀 마냥 키보드 부품들을 6월 중순까지 하나씩 하나씩 사 모았다.



키캡에 맞춰서 구매한 KBDfans의 초콜릿색 알루미늄 케이스, 국내 배송이 좀 더 빠르고 가격차이가 나지 않아 몬스터 기어에서 주문한 DZ60.


스테빌까지 사고 나서 보니 보강판을 사지 않아서
급하게 KBDfans 알리에서 보강판 구매(알리에서 구매하는 게 배송비가 좀 더 쌌다).


마지막으로 또 알리에서 저렴한 납땜기를 구매.
그리고 배송을 기다리며 스위치를 정하고 구매.

Kailh box switches, Jade



케이스의 자세한 모습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은 좀 밝게 나왔는데, 다른 사진에 있는 색상들이 더 정확하다. 다크초콜릿 색상.



납땜은 중학생 때 한번 해보고 안 해 봐서 좀 긴장했다.
싼 납땜기라 그런지 뭔지 정확한 온도를 찾기가 좀 힘들었다.
아무튼 납땜을 후다닥 해치우고. 키보드 테스트기를 찾아서 키들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
납땜이 잘 안되었는지 몇몇 스위치가 먹히지 않아서 납땜을 다시 다듬어주기를 두어 번 반복했다.

카일 박스축 제이드



완성  후 다른 미니 키보드인 레오폴드와 비교.
60% 키보드 사용은 처음인지라 많이 불편할 까봐 걱정했지만
키캡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지(넓어서 자꾸 오타가 나더라고), 익숙해지고 나니 괜찮았다.
제일 아쉬운 것은 물음표 키가 없다는 것뿐.


박스축 처음인데 만족스럽고요.
키감이 쫀득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




찰각찰각 하는 클릭음도 좋고. 무엇보다 자기만족이겠지만, 키캡 씌우면 안 보이지만..
키캡이랑 잘 어울려!!

스테빌 윤활도 잘 됐고,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키보드가 되었다.
물론 납땜은 엉망진창이지만... 안보이니까..ㅋ
첫 번째 빌드치곤 성공적.


원글 2021.08.02

https://m.blog.naver.com/goyohanbeing/22245442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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