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1] 비자 신체검사 예방접종 1 : 필요한 예방접종 feat.예방접종도우미

I-130청원을 하고 6개월 정도가 지났다. REF를 받든 NVC로 넘어가든 그 기간이 이변이 없지 않는 한은 5~6개월 정도가 남은 시점.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 비자 신차검사 생각이 났다. 맞아야 할 예방접종이 있다면 확인후 천천히 맞을 생각으로 내가 필요한 예방접종이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다.  

 

미국 비자 인터뷰를 앞두고 수혜자는 신체검사를 받아야만하는데, 미국에서 요구하는 필수 예방접종이 되어있어야한다.

2024년 3월 현재 필요한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다.

 

MMR, VAR, Tdap, B형간염
코로나(1년 이내 접종 이력 있어야함)
독감(10월~3월 신검 시)

 

 

 

여기서 코로나 백신의 경우, 2차, 3차까지 맞았다고 하더라도 신검 기준 1년 이내 접종 이력이 없으면 맞아야한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동절기 신체 검사자에 해당되므로, 그 전에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면 맞을 필요가 없다.

 

다른 예방접종은 다 그렇다 치고...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필수로 요구하는게 조금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백신이 추가된 건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은 것 같고, 아직 변동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서 일단 코로나 백신은 뒤로 미뤄둘 생각.

 

그렇다면 남은 것은 MMR(홍역 등), VAR(수두), Tdap(파상풍), B형간염.

일단 Tdap의 경우, 10년에 한번씩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근 10년간 맞은적이 없어서 이건 무조건 맞아야한다.

그리고 나머지 MMR, VAR등의 경우, 이 이력은 국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미국 왔다갔다 할 때 코로나 백신 증명서 떼려고 들락날락 해 본적은 있는데. 

과거에 내가 어떤 예방접종을 맞았는지도 확인가능한 줄은 몰랐다. 

그러나 말거나 나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명났지만... 

 

 

본인인증을 하고 접종내역을 조회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보면.. 나는 필요한 예방접종 기록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온다.

왜냐??? 왜???? 나는 2002년 이전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예방접종 시스템이 전산화 된 것이 2002년부터라서, 그 전에 맞은 사람들은 기록이 거의 없다고 하고,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인플루엔자나 MR의 경우 2001년 이력이 있긴 하더라. 과도기였던듯??) 어쨌거나 내가 국가필수 예방접종을 맞을 나이였을 때는 그런게 전무했고, 고로 전산에 누락된셈. 

 

예방접종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아기 수첩의 유무로 달라진다.

 

1. 아기수첩이 있고,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경우 

   1-1. 해당 병원에 전화해서 전산으로 등록요청

   1-2. 해당 기관 폐업시 보건소에 요청

 

2. 아기수첩이 없는 경우

   2-1. 항체 검사 진행, 항체가 없는 건에 대해서만 예방접종 진행.

   2-2. 항체 검사 하지 않고 신체검사 당일 한번에 예방접종 진행.

 

나와 비슷한 연령대(30대)의 경우 접종 이력을 확인할수 없는 경우가 많고, 항체검사가 비싸기 때문에(항체검사 했다가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오면 주사를 맞아야함, 이중 지출이 되기 때문에 항체검사 없이 그냥 주사를 맞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보통은 2-2로 한다고 한다.

 

그래서 네이버 카페 미준모에서 후기를 보면 하루에 주사 5대 맞았다(MMR, VAR, Tdap, 독감, B형간염)의 후기가 나오기도 한다. 나는 2의 경우인데, 예방접종을 하루에 다 맞고 싶지도 않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관계로 천천히 예방접종을 해나갈 생각이다. 

 

일단은 Tdap부터!